모두의 할머니 ‘막례쓰’가 전 세계를 누비는 법

모두의 할머니 ‘막례쓰’가 전 세계를 누비는 법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지점: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의 교감 시리즈 1]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의 만남은 새로운 문화적 서사를 써 내려가는 과정입니다. 브랜드는 크리에이터가 갖고 있는 고유한 세계관을 통해 브랜드의 철학에 생기를 불어넣고, 크리에이터는 브랜드라는 캔버스를 빌려 자신의 일상을 다채로운 순간들로 가득 채웁니다.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의 만남은 단순한 '노출'이 아닌 '공감의 공유'입니다. 진정성 있는 크리에이터의 목소리와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가 맞닿을 때, 시청자는 광고 그 이상의 다정한 대화와 만납니다.

서로의 진심이 포개어져 눈부신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이 교차점을 유튜브 블로그가 조명합니다.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의 교감 시리즈 1

여든의 나이, 누군가는 은퇴 후 평온한 일상을 꿈꿀 때 박막례 할머니는 전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전성기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할머니 곁에는 그 무엇보다 든든한 우군인 '편’ (팬을 부르는 할머니만의 용어)들이 영원한 서포터를 자처하며 함께하고 있죠.

할머니가 구글에 초대받고, 전 세계를 누비며 'K-할머니'만의 꽃길을 만들어 나가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단순히 유명세 때문만은 아닙니다. 바로 브랜드와의 진정성 있는 교감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박막례 할머니만의 색깔이 브랜드와 만나 진심어린 서사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이유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박막례 할머니만의 특별한 교감 레시피

박막례 할머니 채널이 수많은 러브콜을 받으면서도 매번 '찰떡' 같은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었던 비결은 변함없는 세 가지 기준 덕분입니다.

  1. 채널의 방향성: 할머니 특유의 유머거침없는 도전 정신이라는 채널의 방향성을 해치지 않는가?
  2. 일상과의 조화: 인위적인 광고가 아니라 할머니의 실제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가?
  3. 구독자와의 연대감: 이 협업이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소통의 매개체가 되는가?

이러한 기준 위에서 채널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편'들과의 연대를 소중히 가꿔온 시간들이 쌓였고, 덕분에 브랜드와의 만남에서도 가치 있는 결과물을 빚어낼 수 있었습니다.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의 교감 시리즈 1

🤝사례로 보는 '박막례 스타일' 협업

1. 현지 감성 듬뿍! ‘막례쓰’만의 세계 여행

여행을 사랑하는 할머니의 일상은 여행 플랫폼과의 만남을 통해 더 넓은 세상으로 뻗어나갔습니다. 현지인의 집에서 요리하고 이웃과 소통하며 찐 동네 체험을 해보는 할머니의 모습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완벽하게 맞닿아 있었습니다. 여행을 제대로 즐기는 할머니처럼, “언젠가 나도 저렇게 여행지에서 일상을 누려보고 싶다"라는 반응을 이끌어 낸 성공 사례입니다.

2. 할머니도 캐럿! 세븐틴 콘서트로 이어진 세대간 소통

또 하나의 신선했던 사례는 작년 도쿄에서 열린 ‘세븐틴(SEVENTEEN)’ 콘서트에 참여한 할머니의 에피소드였습니다. 콘서트장에서 할머니는 ‘캐럿(세븐틴 팬덤명)’과 굿즈까지 교환하며 젊은 세대의 문화를 열린 마음으로 즐겼는데요. 이 모습은 틴 구독자들에게는 할머니를 더욱 가깝게 느끼게 했고 시니어 층에게는 새로운 문화적 자극을 주며 세대 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3. 신문물과 고수의 손맛이 만났을 때

연중 최대 쇼핑 시즌을 맞아 진행된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협업은 할머니의 캐릭터를 가장 영리하게 활용한 사례입니다. 할머니는 이른바 '혁명템'이라 불리는 가전제품들을 활용해 요리를 하거나 드라마를 시청하는 등, 낯설게 여겨졌던 직구한 기기들이 일상에 녹아드는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집밥 필수템들과 할머니의 노련한 손맛이 어우러지는 모습은, 해외 직구 플랫폼이라는 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구독자들에게 브랜드를 통한 쇼핑의 즐거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각인시켰습니다.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의 교감 시리즈 1

🎯 협업의 ART: 시선을 끌고 (Attention), 맥락을 잇고 (Relevance), 마음을 얻다 (Trust)

성공적인 브랜드 협업은 단순히 조회수를 높이거나 브랜드 태그라인을 반복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박막례 할머니의 사례는 진정한 협업 콘텐츠가 갖춰야 할 세 가지 요소, 즉 ART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 Attention (주목): 할머니만의 독보적인 캐릭터와 화법으로 단숨에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 Relevance (적합성):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할머니의 실제 일상 속에 자연스러운 맥락으로 녹여냅니다.
  • Trust (신뢰): 수년간 쌓아온 팬들과의 단단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광고라는 긴장감을 '기분 좋은 호감'으로 전환합니다.

화려한 연출보다는 투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이야기에 사람들의 마음이 머무는 요즘입니다. 박막례 할머니가 보여주는 ‘가장 인간적인 협업’이야말로 브랜드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정서적 교감’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