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크리에이터: 행복하게 맛있게! 푸드 크리에이터 ‘자곰’
2025년 10월 2일
2025년 10월 2일
한국어 ‘먹방’이 영어로도 ‘Mukbang’이라 불린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말 그대로 ‘음식을 먹는 방송’을 뜻하는 이 단어는 이제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말이 되었습니다. 맛있는 제철 음식이 풍성한 가을, 이달의 크리에이터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행복한 먹방을 선보이는 푸드 크리에이터 자곰님입니다.
자곰님은 솔직한 리뷰와 ‘꿀조합’ 먹방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유튜브가 빠르게 성장하던 시기,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에 채널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최소 50편 이상의 영상을 꾸준히 만들 수 있는 주제를 고민한 끝에 오래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음식 먹방'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음식이라는 대중적인 주제 안에서 자신만의 특별함을 더하기 위해 늘 실험하고 고민한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노력 끝에 '맛있게 먹자곰'이라는 시그니처 인트로를 만들게 되었고, 카메라 구도와 이모지 효과까지 자곰님만의 개성을 담아 채널 아이덴티티를 구축했습니다. 덕분에 짧은 순간만 봐도 자곰님의 콘텐츠임을 바로 알아볼 수 있죠. 자신만의 아이덴티티 설정이 어려운 크리에이터들에게는 ‘가장 편안하게 자신의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방식’을 먼저 정하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각 포맷이 가진 장점을 활용하면 시청자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요.”
자곰님은 유튜브의 멀티 포맷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콘셉트를 유지하되 영상, 쇼츠 라이브 등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하면 한 가지 포맷만 사용할 때보다 더 많은 시청자와 만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죠. 각 포맷의 강점을 살려 다채로운 재미를 제공하면서 채널 성장에도 분명한 도움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특히 라이브 방송은 구독자분들과 더 깊이 연결되는 창구였다고 합니다. 기존 팬들은 영상 밖의 편안한 일상 모습을 보며 친밀감을 느끼고, 라이브를 통해 처음 자곰님을 알게 된 시청자들은 기존 영상 시청과 구독으로 이어지게 되죠. 이런 장점을 확인한 뒤 매주 1회 정기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으며, 실제로 세로 라이브를 진행할 때마다 구독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효과도 체감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곰님은 유튜브 쇼핑 기능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제품명을 따로 검색하지 않아도 터치 한 번으로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제품을 소개할 때는 “이 제품이 맛있다”와 같은 단정적 표현보다, “간장, 케첩, 마요네즈와 함께 먹어보니 케첩이 가장 잘 어울렸다”처럼 시청자가 직접 맛보고 싶어지도록 '공감을 이끌어내는 표현'을 강조했습니다.
“채널 시청자의 니즈는 제가 제일 잘 안다고 생각해요.”
6년간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지치고 힘든 순간도 있었다고 합니다. 채널 성장이 더디거나 조회수가 급감할 때인데요. 그럴 때는 잠시 숫자에서 한 발 물러나 콘텐츠 자체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부담 없이 새로운 콘셉트를 시험하다 보면 콘텐츠의 질이 자연스럽게 올라가고, 정체기와 번아웃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해요. 예상과 다른 반응이 나올 때도 있지만 모든 댓글을 꼼꼼히 읽되, 필요한 의견만 선별해 채널의 중심을 지키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번아웃을 겪는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조언도 전했습니다. "번아웃은 그만큼 열심히 했다는 증거이자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니 포기하지 마세요." 또한 편집에 지친 크리에이터에게 전하는 맞춤 음식 추천도 잊지 않았는데요. 불꽃처럼 편집을 마쳤다면 '후라이드 치킨과 매콤 마요소스' 조합으로 보상하고, 아직 편집 중이라면 집중력을 높여줄 달콤한 '두바이 초콜릿'을 추천했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꾸준히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멈추지 않는 자곰님! 앞으로도 맛있는 즐거움이 가득한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하루를 채워주실 자곰님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1.이 영상을 보면 치킨을 주문하게 됩니다 '겉바속촉 치킨 먹방'
2. 보고 있으면 기분이 편안해질거에요 '신기한 물 먹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