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크리에이터: 작은 실천으로 거리를 바꾸는 ‘청소하는 사람’

이달의 크리에이터: 작은 실천으로 거리를 바꾸는 ‘청소하는 사람’


이달의 크리에이터 헤드 이미지

선선한 가을바람을 따라 걷고 싶은 10월, 우리가 매일 지나는 거리를 바꾸는 작은 실천에 눈길을 돌려봅니다. 이번 달에는 조금 특별한 약속으로 거리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회공헌·환경 크리에이터, ‘청소하는 사람’ 브릭 님을 소개합니다. 그 약속은 바로 구독자가 한 명 늘어날 때마다 쓰레기 한 개를 줍는것. ‘1trash1follow’라는 채널 핸들에 담긴 약속을 실천하며, 현재 16만 명의 구독자와 함께 거리의 풍경을 환하게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청소하는 사람’ 채널의 목적은 단순히 눈앞의 쓰레기를 치우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쓰레기를 무심코 버리는 일이 어색하게 느껴지고, 거리를 깨끗하게 지키는 일이 자연스러워지는 ‘건강한 사회적 문화’를 만드는 것. 이것이 브릭 님이 오늘도 거리로 나서는 진짜 이유이자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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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편을 만들기 위한 약속, '1trash1follow'의 시작”

브릭 님은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쓰레기 문제에 공감하고 함께 행동해 줄 ‘내 편’을 늘리기 위해 소셜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마음먹었죠.

아이디어를 고민하던 중 AI와의 대화에서 탄생한 콘셉트가 바로 ‘1trash1follow(구독자 1명당 쓰레기 1개)’입니다. 한 번에 와닿는 이 간결한 메시지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빠르게 퍼져나가며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채널을 운영하는 브릭 님의 태도 또한 인상적입니다.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을 다그치거나 비난하는 대신, “버릴 수도 있어요. 이해해요. 저는 그냥 주울게요.”라며 직접 행동하는 쪽을 택합니다. 잘못을 지적하기보다 먼저 실천하는 이런 담백하고 따뜻한 태도로, 시청자들도 자연스럽게 동참하고 싶게 만드는 것이죠.

채널을 시작한 이후 길을 걸을 때마다 쓰레기부터 눈에 들어오는 '웃픈 직업병'도 생겼지만, 혼자 놀기를 즐기던 일상에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는 '소중한 동료'들이 생긴 것이 삶의 가장 큰 변화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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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앵글 쇼츠부터 섬 하나를 청소하는 롱폼 ‘제로 아일랜드’까지

‘청소하는 사람’ 채널은 주로 사람이 붐비는 번화가나 술집 골목을 찾아 청소에 나섭니다. 특히 쇼츠 콘텐츠는 청소 전후의 변화를 생생하게 담아내며 몰입감을 높이는데요. 배수구나 지저분한 골목 한구석에 카메라를 딱 고정해두고, 청소 전후(Before & After)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유쾌한 음악과 함께 보여줍니다. 지저분했던 공간이 말끔해지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속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을 선사하죠.

거리에서 섬으로 무대를 넓힌 롱폼 프로젝트 ‘제로 아일랜드’도 눈길을 끕니다. 사람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섬을 본래의 깨끗한 모습으로 되돌리자는 취지인데요. 첫 번째 무대인 황도에서는 동료들과 2박 3일 동안 해양 쓰레기를 치우며 힘을 모았습니다. 쇼츠가 청소 전후의 변화를 짧고 강렬하게 보여준다면, 롱폼은 그 변화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감정을 함께 나누며 또 다른 울림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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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닌 수백 명의 '동료'들과 만드는 선한 낭만

혼자 시작했던 플로깅은 장마철 배수구 막힘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사람들의 힘을 모으면서 대규모 오프라인 프로젝트로 발전했습니다. 폭우 피해 후 거제도에 80여 명의 동료가 한달음에 모였던 순간부터, 체감온도 39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도 부산 서면에 무려 250명의 동료가 모였던 현장까지. 온라인에서 시작된 작은 연결이 오프라인에서 변화를 만드는 힘으로 이어진 순간들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좋아했던 가수이자 꾸준한 기부와 봉사로 나눔을 실천해 온 션 님과 DM으로 인연이 닿아 함께 쓰레기를 주웠던 뜻깊은 경험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여기에 구독자와 멤버십 회원들의 든든한 응원까지 더해졌죠. 브릭 님은 이 모든 활동이 현장에서 함께 땀 흘려준 동료들과 채널을 응원해 준 이들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선한 영향력은 동료 크리에이터들에게도 전파되고 있습니다. 최근 브릭 님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클럽의 'Creator Wellness Day'를 맞아 50여 명의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뜻깊은 단체 플로깅을 진행했는데요. 각기 다른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모여 거리를 청소하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브릭 님은 "한 번 쓰레기를 주워본 사람은 다시 버리기 어렵다"며, "오늘 쓰레기를 주운 크리에이터들의 모습이 수많은 구독자에게 전달되어 단 한 명이라도 내일의 행동을 바꾼다면 그것은 엄청난 변화"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에게 있어 웰니스(Wellness)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밖으로 나와 걸으며 주변을 전보다 조금 더 깨끗하게 만들고, 집으로 돌아가 '오늘 하루 꽤 괜찮았네'하는 기분을 느끼는 평범한 일상이죠. 동료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리프레시하며 나눈 이 날의 긍정적인 에너지는 브릭 님이 만들어가는 '1명당 쓰레기 1개' 문화에 또 다른 든든한 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제 ‘내 편 만들기(시즌 1)’와 ‘확장(시즌 2)’을 지나, 전국 동시 플로깅과 ‘제로 아일랜드 파트 2’를 통해 본격적인 ‘실행(시즌 3)’을 준비 중인 ‘청소하는 사람’! “광기 넘치는 기획자가 쓰레기를 줍기 시작하면 생기는 일”이라는 그의 재치 있는 말처럼, 앞으로 또 어떤 기획으로 변화를 만들어갈지 기대됩니다. 더 맑고 깨끗한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브릭 님과 동료들의 다음 걸음을 응원합니다.

'청소하는 사람' 채널의 추천 영상!

1. 제로 아일랜드 황도 풀버전 - 섬 하나를 청소하기 위해 모인 동료들! 함께 땀 흘리며 써 내려간 2박 3일의 감동 이야기.

2. 션 님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영상 - 어릴 적 팬에서 나눔을 하는 동료로! 가수 션 님과 같은 뜻으로 거리를 청소한 특별한 만남.